사회
서울 강남·송파 정전…승강기 갇힌 28명 구조
입력 2017-11-25 19:08  | 수정 2017-12-02 20:05

25일 오후 4시 20분께 한국전력공사 동서울변전소 선로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정전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강남구와 경기 하남시 등에 연결돼있는 선로에서 순간적으로 전기공급이 끊겼다가 1분 30초 만에 다시 복구됐습니다.

해당 선로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는 가구는 1만1천300여 곳으로, 정전 시간이 짧아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전으로 아파트나 고층 건물 등에서 승강기가 멈추면서 구조 요청이 잇따랐습니다.

서울 송파·강남·강동구에서는 승강기 20기가 멈춰 25명이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경기 하남에서도 승강기 2기에서 3명이 구조됐으나 현재까지 부상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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