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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고작 한남이라 했다고 증오? 혐오? 페미 코스프레" 유아인 반박
입력 2017-11-25 13: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한서희가 유아인의 발언에 반박했다. 유아인의 여혐 논란에 이슈메이커 한서희가 가세한 것.
가수 지망생 한서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배우들을 여배우라고 하는 것이 여성들이 아직도 동등한 위치에 올라오지 못했다는 뜻"이라는 유아인의 글이 캡처된 사진을 게시했다.
한서희는 "여성이니까 여성인권에만 힘쓴다. 흑인한테 백인인권 존중하는 흑인인권운동 하라는 거랑 뭐가 다르냐"며 "김치녀, 된장녀, 김여사 등등 한국 남자들이 만든 여혐 단어들이 넘쳐나는데 고작 한남이라고 했다고 증오? 혐오? 페미니스트 코스프레하고 페미 이용한 건 내가 아니라..."라며 유아인을 공격했다.
유아인 글. 사진| 유아인 인스타그램

한서희가 이런 글을 게시한 것은 앞서 24일 유아인이 밤새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인 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은 누리꾼과의 논쟁 도중 "증오를 포장해서 페미인척하는 메갈짓 이제 그만.", "한남이 뭔가요. 알려주세요" 등의 답변을 달아 논란을 키웠다.
'메갈'은 남성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를 이르는 말이고 '한남'은 남성혐오의 의미를 담아 '한국 남자'들을 얕잡아 이르는 말이다.
한편, 한서희는 가수 연습생으로 남자친구이던 빅뱅의 탑과 함께 대마를 흡연 재판에 회부됐다. 한서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대마 총 9g을 구매, 일곱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9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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