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횡단보도 덮친 만취차량…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17-11-25 08:40  | 수정 2017-11-25 10:53
【 앵커멘트 】
늦은 밤 차량이 횡단보도로 느닷없이 돌진해 행인들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차량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권용범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SUV 차량의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횡단보도 사이에 있는 기둥 철판도 움푹 들어가 있습니다.

어젯밤(24일) 11시쯤 대전 봉명동 유성네거리에서 SUV 차량이 느닷없이 횡단보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신호를 기다리던 17살 김 모 씨 등 행인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가 혈중알코올농도 0.135%의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주택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어젯밤 8시 50분쯤 강원 원주시의 신축주택 건설현장에서 불이 나 건물 전체가 타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기 안양시의 한 상가건물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5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시민 10여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강원 원주소방서
경기 안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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