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자가 바람피울 확률이 높아지는 `이 때`는?
입력 2017-11-25 08:35  | 수정 2017-11-28 10:08

여자는 배란기 때 바람피울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빅데이터 기반 감정분석전문 스타트업 스캐터랩의 연애의 과학팀은 최근 '여자가 바람피울 확률이 26% 높아지는 '이 때'는?'라는 제목의 글에서 뉴 멕시코 대학의 스티븐 갱게스태드 교수의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스티븐 교수는 총 54쌍의 커플을 모집해 배란기 여성의 스킨십 욕구를 알아보는 실험을 실시했다. 먼저 스티븐 교수는 여성들에게 남자친구와 스킨십을 얼마나 하고 싶은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반면 남자들은 연구실에서 귀, 팔, 다리 등등 각종 신체 부위의 길이를 쟀다. 남자의 신체적 매력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다. 스티븐 교수는 남자의 몸이 '대칭'일수록 건강하고 매력적인 몸이라고 가정했다.

분석 결과 남자친구가 건강하고 몸의 대칭이 좋을수록 배란기 여성의 스킨십 욕구는 25%나 더 높았다. 반면 남자친구 몸이 대칭이 아닐 때 배란기 여성의 스킨십 욕구는 오히려 25%정도 떨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배란기 여성에게만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실험 결과에 대해 스티븐 박사는 "임신 가능성이 높아진 배란기 시기의 여성은 자신도 모르게 더 건강한 유전자를 가진 상대를 찾는다"며 "연인과 만족스러운 연애를 하고 있더라도 배란기 때만큼은 다른 남자를 찾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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