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골 은폐' 일파만파···장관도 본부장도 알았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희생자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을 발견하고도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본부장은 물론 해수부 장관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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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11시 20분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세월호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로부터 2시간 뒤 김현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러한 사실을 보고받았습니다.
그리고, 김 부본부장은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에게 오후 늦게 뼈가 발견된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는 나머지 미수습자들의 발인이 끝난 지난 20일 보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즉, 세월호 유골 은폐 의혹이 터지기 이틀 전에 김 장관도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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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영춘 장관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일을 마무리하겠다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만들고, 그리고 나서는 임명권자와 국민의 뜻에 따라서 제 진퇴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충격 속에 관련자 고발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희생자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을 발견하고도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본부장은 물론 해수부 장관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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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11시 20분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세월호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로부터 2시간 뒤 김현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러한 사실을 보고받았습니다.
그리고, 김 부본부장은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에게 오후 늦게 뼈가 발견된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는 나머지 미수습자들의 발인이 끝난 지난 20일 보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즉, 세월호 유골 은폐 의혹이 터지기 이틀 전에 김 장관도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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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영춘 장관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일을 마무리하겠다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만들고, 그리고 나서는 임명권자와 국민의 뜻에 따라서 제 진퇴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충격 속에 관련자 고발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