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H, 캐릭터 유통사업 확대한다
입력 2017-11-22 16:01 
KTH가 카카오 이모티콘으로 제작한 아라핀 스튜디오의 '엉덩씨와 친구들'.

T커머스 K쇼핑을 운영하는 KTH는 국내 캐릭터인 '엉덩씨와 친구들'로 개발한 카카오 이모티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엉덩씨와 친구들'은 아라핀 스튜디오가 개발한 캐릭터로 찰리채플린을 오마주한 큰 엉덩이의 엉덩씨, 잠 많고 게으른 베드베어, 개구쟁이 여우 포키폭스 등의 캐릭터로 구성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 신규 국산 캐릭터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KTH는 이번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제작하고 유통 라이선싱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K쇼핑 캐릭터샵을 통해 관련 상품(굿즈) 판매도 계획 중이다. KTH는 디지털 콘텐츠 배급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캐릭터를 유통하면서 사업 다각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형만 KTH컨텐츠사업본부장은 "기존에 KTH가 유통하던 가필드, 바바파파에 이어 이번 엉덩씨로 새로운 캐릭터를 발굴했다"며 "앞으로 인형, 출판, 문구, 완구 분야로까지 유통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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