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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철 등 좌완 영입’ kt, 마운드 보강에 초점
입력 2017-11-22 15:38 
금민철이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한이정 기자] kt 위즈가 2차 드래프트에서 좌완 보강에 나섰다.
kt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 열린 2018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조현우(롯데), 금민철(넥센), 김용주(한화)를 지명했다. 조현우 금민철 김용주 모두 좌완 투수다.
조현우는 2014년 신인 2차 드래프트 2라운드 16순위로 kt에 뽑혀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박세웅 이성민 안중열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로 드래프트됐으나 다시 kt로 팀을 옮기게 됐다. 조현우는 2015년 3경기 등판해 4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금민철은 이번 시즌 넥센 히어로즈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그는 36경기 등판해 4승4패 3홀드 평균자책점 6.33을 기록했다. 또 김용주는 2010년 한화 1라운드 지명으로 입단 후 상무를 거친 좌완 유망주다.
kt는 조현우 금민철 김용주를 영입함으로서 좌완 투수 보강에 성공했다. kt에는 왼손 투수가 극히 적었다. 박세진 심재민 홍성용 정성곤 윤근영이 전부다. 그러나 이번 영입을 통해 불펜진을 강화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투수진, 특히 좌완투수 보강에 초점을 맞췄으며 즉시 전력감과 미래 기대주를 골고루 지명하게 돼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시즌 도약에 나선 kt는 전력 보강에 힘을 쓰고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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