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양고속도로 13중 추돌사고…또 '블랙아이스'
입력 2017-11-22 12:12  | 수정 2017-11-29 13:05
양양고속도로 13중 추돌사고…또 '블랙아이스'



밤 사이 내린 비에 고속도로 노면이 얼어붙으면서 차량 10여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22일 오전 8시 15분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이천터널 부근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사고 처리를 위해 2개 차로가 모두 차단돼 약 1.5㎞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사고는 선두에 있던 차량 2대가 미끄러져 추돌한 이후 뒤따르던 차량 11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잇따라 추돌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노면 블랙아이스에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랙아이스는 검은색 아스팔트 도로 위에 살얼음이 끼면서 빙판길이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비가 약간 왔고, 기온은 -1.8℃여서 노면이 살짝 얼어붙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사고 1시간 만인 오전 9시 15분께 현장 정리를 완료하고, 서울방면 2개 차로를 모두 개방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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