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푸틴 1시간 통화…"북핵 중단 위한 지속적 압박 필요성 논의"
입력 2017-11-22 09: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북한과 시리아, 이란,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을 놓고 1시간가량 의견을 교환했다.
백악관은 "시리아 내전을 평화롭게 해결해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고 각지로 흩어진 시리아인들을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며 시리아의 통합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크렘린 궁도 이날 언론 보도문을 통해 두 정상 간 전화통화 내용을 소개했다.

크렘린 궁은 푸틴과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 합의에 따라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시리아 내 테러리스트 격퇴를 위한 군사작전이 종료돼 가는 점을 고려해 현안인 시리아 문제가 깊이 있게 논의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함께 시리아,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 대해 1시간 30분 동안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중단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압박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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