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카트쇼] ‘패피(패션 피플)’들의 충동구매 아이템은 무엇?
입력 2017-11-18 10:47 
사진 = MBN

‘패피(패션 피플)들의 충동구매 아이템은 무엇일까.

18일(오늘) 첫 방송되는 MBN 신규 예능 '리얼마켓토크, 카트쇼(이하 카트쇼)'는 '쇼핑'이라는 단어에 최적화된 '패피(패션 피플)'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에는 톱모델 송경아, 이현이와 함께 일명 '슈스스(슈퍼 스타 스타일리스트)'라 불리는 한혜연이 출연해 화끈한 입담을 뽐낸다.

먼저 MC 서장훈은 이들 대한민국 패션계 톱 3인방을 향해 "아무래도 쇼핑을 굉장히 잘 할 것 같은 느낌인데, 혹시 충동구매는 안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들 3인방은 "말해 뭐하냐. 너무 하고 있다"면서 "충동구매를 가장 많이 하는 아이템은 당연히 옷"이라고 입을 모았다

먼저 송경아는 "필요한 것만 그때그때 사는 식료품에 비해, 옷은 스트레스 받았을 때 충동구매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답했고, 한혜연 역시 "솔직히 쇼핑중독 수준이다. 제 경우엔 사이즈가 없을 때 화를 많이 낸다. 그래서 오히려 더 충동구매를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이 베이비(?)는 다신 못 만날 것 같은, 그런 사람 심리에 나한테 맞는 사이즈가 있으면 무조건 다른 컬러로 하나를 더 산다. 너무 루즈한 핏에 날씬해 보여서 최대 4가지 컬러를 구매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모습에 '쇼핑바보' 서장훈과 이수근은 "옷을 베이비(?)로 표현하느냐"며 놀랐고, "가끔 옷과 대화(?)도 하고 그러지 않느냐"며 놀려대 현장에 폭소케 했다. 이에 MC 이소라와 이들 3인방은 "베이비(?)들 세상을 어떻게 아느냐. 우리 이야기 하자 말자"고 버럭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초등학생 때부터 이태원에서 옷 쇼핑을 한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한혜연은 동부이촌동에 살았는데, 귀한 그 당시 귀했던 햄버거를 먹으러 이태원에 갔다. 그런데 예쁜 옷이 너무 많더라. 용돈을 조금만 아끼면 예쁜 옷을 사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처음 산 게 바로 스카잔 점퍼였다.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고 덧붙이자, ‘패션무식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서 우리한테 동의를 구하지 말라고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소라와 이민웅 등 패피들은 군복 같은 느낌의 용무늬 점퍼인데,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툼 레이더에서 오토바이 탈 때 입었던 그 점퍼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또한 초등학생이 용무늬 점퍼를 예쁘다고 생각한 것도, 사겠다고 직접 든 것도 놀랍다. 쉽지 않은 일이다. 역시 어릴 때부터 보통 눈이 아니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 방송에선 한혜연과 송경아, 이현이가 충동구매한 득템과 실템들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한혜연과 이현이가 각각 명품 가방과 명품 코트를 90% 할인가로 구매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에 카트쇼 MC들은 "그 정도면 가짜 아니냐"며 "90% 할인율이 말이 되느냐"고 의심을 저버리지 않았다고. 또 이수근은 스타의 충동구매 코너 최대 수혜자로 떠오른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BN 스타의 리얼 장보기 예능 '카트쇼'는 18일(오늘)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낮 12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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