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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24점’ KEB하나은행, KB스타즈 꺾고 2연승 행진
입력 2017-11-11 19:13 
강이슬의 활약 속 KEB하나은행이 KB스타를 꺾었다. 사진(부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강이슬이 24점을 넣은 KEB하나은행이 KB스타즈에 첫 패배를 안겼다.
하나은행은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KB와의 경기서 71-68로 승리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2패 뒤 2연승을 따냈다. 반면 KB는 4연승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1쿼터는 전체적으로 팽팽한 분위기 속 KB가 다소 우세했다.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그래도 KB가 리드한 채 종료됐다. 2쿼터에도 분위기가 이어져 KB가 점수차를 벌리는 듯 했지만 하나은행도 조금씩 추격하는데 성공, 다시 팽팽한 승부를 만들었다. 그렇게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도 접전. 박지수의 분전으로 KB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하나은행에는 강이슬이 있었다. 그는 분위기를 뒤바꾸는 3점포로 점수를 추가했다. 막판 김지영의 레이업 성공까지 이어지며 하나은행은 근소하게 쿼터를 종료. 4쿼터에도 이와 같은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는데 집중력에서 하나은행이 빛났다. 해리스가 막판 쐐기를 박는 슛을 성공했다.
강이슬은 3점슛 3개 포함 24점을 거둬 하나은행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해리슨도 16점으로 공격에 보탰다. KB도 단타스와 박지수 조합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지만 접전 끝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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