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오펙트,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입력 2017-11-10 15:45 
CES 2018 혁신상을 수상한 네오펙트의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 <사진제공=네오펙트>

스마트 재활 솔루션 스타트업 네오펙트의 뇌졸중 환자들의 상체 재활 훈련을 도와주는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가 피트니스, 스포츠 및 바이오 테크 분야에서 CES 2018 혁신상을 수상했다. 네오펙트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로 CES 2017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페그보드는 손, 팔의 기능이 저하된 뇌졸중 등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를 위해 작업 치료실에서 사용하는 상체 재활 훈련도구다. 환자는 원형 기둥, 네모, 세모 등 다양한 형태와 길이의 페그를 손에 쥐면서 손 조작과 눈·손 협응을 반복적으로 훈련한다. 네오펙트는 기존의 나무 및 플라스틱 아날로그 페그보드를 디지털화해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로 개발했다.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는 63개의 고휘도 LED와 센서를 통해 환자가 페그를 꽂는 움직임에 대한 시각적 피드백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두더지 게임'의 경우 페그를 꽂아야 할 부분만 깜빡이고, '모양 만들기 게임'은 하트, 화살표 등의 모양으로 불빛이 켜진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뇌졸중 재활 훈련기기 라파엘 시리즈의 CES 2년 연속 혁신상 수상으로 네오펙트의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재활 기기를 개발해 더욱 재미있고 데이터로 측정 가능한 훈련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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