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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콜롬비아] 기성용 “좋은 경기 하면 팬들도 다시 기대할 것”
입력 2017-11-10 10:07 
한국-콜롬비아 홈팀 주장 기성용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콜롬비아 홈팀 주장 기성용(28)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10일 오후 8시부터 국가대항 A매치 한국-콜롬비아가 열린다. 기성용은 9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하여 좋은 경기를 하다 보면 자신감이 커질 것”이라면서 자신감이 커지면 팬들도 축구대표팀을 다시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롬비아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참가국 간의 사전 평가전이다. 세계랭킹 62위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 FIFA 랭킹 13위 콜롬비아는 남미예선 4위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기성용은 10월 유럽 원정평가 2연전은 모든 선수가 팀에 합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웠다”라면서 이번에는 소집할 수 있는 최정예가 모였기에 조직력과 팀 분위기를 제대로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 10월 7일 러시아 원정(2-4패)과 10일 모로코와의 중립 A매치(1-3패)를 모두 졌다. 당시에는 K리그 일정 때문에 국외파만 출전했다.
기성용은 콜롬비아는 영상으로 파악했으나 어떤 선수가 우리를 상대로 나올지는 모르겠다”라면서도 기술과 개인 능력이 좋아 일대일 상황에서 강하게 나올 것이다. 신체조건과 기동력을 겸비한 유능한 수비수들을 보유했기에 상대 진영에서부터 싸워줘야 공격 기회를 만들 수 있다”라고 동료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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