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새 무역협회장에 김영주 단독 추대
입력 2017-11-10 09:48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67)이 차기 무역협회장으로 추대됐다.
10일 한국 무역협회 회장단은 회장단 회의를 열고 김 전 장관을 차기 무협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대했다. 이날 회의는 재적 이사 과반수의 출석(17명)으로 개회됐다. 이후 16일 무역협회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추인하는 형식으로 김 전 장관을 임기 3년의 무역협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회원 7만여명 중 2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확정된다. 김 전 장관의 임기는 총회 직후부터 시작된다.
김영주 전 장관은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경제정책수석비서관을 역임했고 장관 재임 시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는 등 무역과 산업 정책에 능통하다는 평가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회장단이)여러 후보를 놓고 말씀을 나눴지만 경력과 인품을 고려해 김 전 장관을 (단독 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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