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당신이잠든사이에` 이상엽, 연쇄살인마와 함께 수지 납치했다
입력 2017-11-09 23: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나타났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박수진) 27, 28회에서는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상이 그려진 가운데, 남홍주(수지 분)에 위기가 닥쳤다.
이날 최담동(김원해 분)이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를 구했다. 최담동은 두 사람을 끌어안고 살아서 다행이다”라고 울먹이는가 하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곳을 오냐”고 큰소리쳐 감동을 자아냈다. 정재찬은 최담동에 근데 어떻게 알고 오신 거냐”고 물었지만 최담동은 그게 중요하냐”며 답하지 않았다.
이후 남홍주와 정재찬은 링거연쇄살인사건 재조사에 나섰다. 당시 사건 이후 새로운 희생자들이 발견됐기 때문이었다. 과거 사건을 수사했던 것은 최담동과 이유범(이상엽 분)으로, 정재찬은 최담동까지 의심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정재찬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남홍주 역시 사건 수사를 위해 나섰다. 남홍주는 이유범을 찾아가 보도국에서 명의석 사건 재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명의석 사건 때도 일부러 기자들한테 정보를 흘렸나 봐요? 증거가 좀 모자라거나 찜찜했나 봐요”라면서 떠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유범은 불안에 떨었다. 남홍주 뿐 아니라 의문의 인물까지 증거 조작 사실로 이유범을 협박했던 것. 이유범에 지속적으로 문자를 보내 불안감을 조성했던 의문의 인물은 하주완으로,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었다.
하주완은 이유범의 사무실을 찾아와 당신이 삽질해준 덕에 감옥 안 가고 잘 살고 있다. 당신이 끝까지 내 희망이 돼줬으면 한다”면서 내가 골로 가면 당신도 골로 가는 거야”라고 협박했다. 뿐만 아니라 하주완은 자신이 컨테이너 박스 방화사건의 범인임도 밝혀 경악을 자아냈다.
이에 이유범이 택한 방법은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유범은 하주완에게 당신이 놓친 게 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하나 더 있다”면서 남홍주를 불러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이유범은 남홍주의 커피에 수면제를 타 마시게 했고, 하주완에게 남홍주의 신변을 넘겼다. 정재찬은 남홍주가 납치되는 꿈을 꾸고 급히 나섰지만, 남홍주는 이미 정신을 잃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