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더 마스터` 신정수PD "`팬텀싱어` 영향 有, `나가수`와 차별점은…"
입력 2017-11-09 14:57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 신정수 PD. 제공|Mnet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 신정수 PD가 기성 음악 경연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서울 창전로 CJ아지트 광흥창에서 Mnet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프로그램 기획자 신정수 국장과 프로그램 MC로 나선 가수 윤도현이 참석해 음악평론가 배순탁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정수 PD는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후 ‘나는 가수다와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 얼마 전 끝난 ‘팬텀싱어나 ‘판 스틸러-국악의 역습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것은 분명 맞다. 그런 부분에서 자유롭진 못하다. 그런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이런 상상력 펼치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PD는 하지만 차별화점은 여러 장르를 담는다는 것인데, 무대를 보시고 전체적인 그림을 보시면 이런 점에서 다르구나, 음악이 주는 감동이 이렇게 다르구나 느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가수다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나가수는 탈락자가 나오는 시스템이지만 우리는 탈락자가 없다. 매 주 1위만 뽑고 방송하는 시스템이다. 그런 의미에서 긴장감과는 거리가 멀지만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포인트는, 음악이 주는 순수한 감동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PD는 그 감동이 음악으로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프로그램의 경쟁력은 음악 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 싶었다. 그게 하나의 실험일 수도 있지만, 그런 것에 대한 시청자, 일반 국민의 요구도 분명 있다는 판단에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음악으로 전하는 단 하나의 감동,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은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국민 가수 최백호, 세계적 소프라노 임선혜, 천재소리꾼 국악 명창 장문희, 재즈 대모 윤희정, 뮤지컬 디바 최정원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하나의 주제를 두고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는 고품격 음악 예능이다. 300명의 마스터 감상단이 선택한 가장 감동적인 무대의 마스터가 그랜드 마스터가 된다. 장르별 최고의 음악인들이기 때문에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10일 첫 방송.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