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신한금융, 디지털 금융사업 협력관계 구축
입력 2017-11-09 10:02 
안승권 LG전자 CTO(왼쪽)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와 신한금융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금융플랫폼을 만든다.
LG전자와 신한금융그룹은 8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있는 신한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각자의 IT, 금융 분야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사업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LG페이, 신한카드 FAN(판) 등 양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G페이'는 LG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신한카드 FAN'은 신한카드의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이다.
새로운 금융플랫폼은 고객이 어떤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LG전자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연동되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냉장고, 로봇, 스피커, 커넥티드카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와 신한카드는 AI 기술, 빅데이터 분석기술 등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추천, 주문, 결제 등 새로운 서비스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마케팅 관련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IT와 금융이 만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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