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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해 탈영병 형·정해인 적녹색약…`당잠사`, 밝혀지는 비밀들
입력 2017-11-09 08: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비밀이 하나 둘씩 밝혀지며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 25~26회에서는 최계장(김원해)의 정체가 밝혀졌다. 최계장은 과거 재찬(이종석)과 홍주(수지)의 아버지를 사망에 이르게 했던 탈영병의 형 최담동이라는 특급 반전이 공개됐다.
이날 링거연쇄살인사건 재조사를 위한 단서를 찾기 위해 나선 재찬과 홍주는 컨테이너에 갇히게 됐다. 불길에 휩싸인 순간 두 사람을 구한 건 최계장이었다. 최계장은 꿈 속에서 보던 장면을 막기 위해 달려왔고, 결국 두 사람을 구했다.
최계장 최담동은 재찬과 홍주를 컨테이너에서 나오게 한 뒤 "정검사님, 남기자 정신 차려요. 나 누군지 알아보겠어요?"라고 물으며 끌어 안았다. 담동은 "다행이다. 살아서 다행이다"라며 혼잣말을 했고 폭풍 오열을 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재찬과 홍주는 담동의 등장에 어리둥절해하면서도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과거 재찬이 성적표를 조작해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한 장면이 재등장했는데, 이 때 경찰복에 새겨진 이름이 '최담동'으로 공개되며 담동의 정체를 확인하게 했다.
우탁(정해인)을 위협했던 비밀도 공개됐다. 앞서 도학영(백성현)은 살인용의자로 친구 우탁의 앞에 나타나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지 못할 시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바 있는데, 우탁은 경찰관으로서 임용불가인 적록생약이었던 것이 밝혀진 것. 물론 선배인 오경한(이유준)은 우탁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 우탁은 자신이 색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감춰준 경한이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곧 그의 속내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홍주가 기자로 죽는 꿈과 꿈속 미래의 변화에 대한 궁금증은 지속되고 있다. 홍주가 꿈에서 본 죽음의 단서는 SBC 파란색 팀복-산속-장대비-초록색 우산으로, 홍주는 은연중에 꿈을 생각하며 조심해오고 있다. 그러나 변수는 언제 어디서 생길지 몰라 마음을 졸이게 한다.
또한 홍주의 꿈속에서 공개된 초록색 우산과 이유범(이상엽)이 쓰고 있는 우산이 같아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대구(이도겸)가 한강지검의 화장실에서 유범이 두고 간 우산을 가져오는 모습이 그려지며 예측은 더욱 어려워졌다. 우산의 주인이 바뀌면서 홍주의 꿈에도 변화가 생기게 될지에 시선이 모아진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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