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왕홍’ 부르고, 현금 돌려주고…시작된 광군제 유커마케팅
입력 2017-11-03 19:30  | 수정 2017-11-03 21:20
【 앵커멘트 】
한중 관계가 복원되면서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를 앞두고 유통업계는 벌써 축제 분위기입니다.
중국의 인기 스타 블로거 '왕홍'을 앞세워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시작됐는데요.
중국인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뷰티 블로거 썅따씨앤이 1인 인터넷 방송을 통해 한국 마스크팩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파워 블로거 타오리리는 아예 한국 화장품 공장을 직접 방문해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를 앞두고 중국의 인터넷 방송 스타, 일명 '왕홍'들이 앞장서서 한국 쇼핑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페이린 / 중국 상하이
-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이 제품을 써보고 나서 효과가 어떤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으니까요. "

'왕홍 마케팅'이 활기를 띄면서 코트라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 생방송을 통해 1억원 이상의 수익을 냈습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왕홍 마케팅에 이어 면세점에서도 광군제 특수를 노린 본격적인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

면세점 업계도 광군제 유커들을 겨냥해 벌써부터 온라인 예약 할인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한중 관계가 개선되면서 코앞으로 다가온 쇼핑 축제를 한중 양국이 동시에 반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한중 관계를 가로막은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유통업계는 이번 광군제가 유커들의 귀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mzhsh@mbn.co.kr]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한주희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