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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 김미화 "블랙리스트, 제대로 사과 받았으면 좋겠다"
입력 2017-11-03 18: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개그우먼 김미화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대중문화 예술인이 제대로 된 사과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해다.
김미화는 3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상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한 저같은 처지의 대중문화 예술인들에게 큰 용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편견없이 이 무대에서 자유롭게 끼를 발산하는 시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이다. 문화훈장 6명(남진 박근형 윤여정 이경규와 이금림 故김지석), 대통령 표창 7명(김미화 손현주 김상중 차승원 양지운 하지영 바니걸스), 국무총리 표창 8명(김종석 송홍섭 이응복 장유진 엑소 션 장윤정 지성), 장관 표창 7명(남궁민 박보검 라미란 박보영 트와이스 비투비 이선진) 등 총 28명(팀)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김주혁을 추모하기 위해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JTBC 장성규 아나운서와 레드벨벳 아이린이 사회를 봤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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