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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SNS 통해 감사인사 “다저스 감사…팬들 응원으로 힘내”
입력 2017-11-03 13:43 
다르빗슈(사진)가 소속팀 LA다저스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마무리가 좋지 못했지만 감사인사는 뭉클했다. 일본인투수 다르빗슈 유(31)가 소속팀 LA 다저스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다르빗슈는 이제 FA자격을 얻게 된다.
다르빗슈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계정에 지난 3개월 동안 감사하다. 팬들과 동료, 스태프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새로운 팀에서의 시즌을 마치기 힘들었을 것”라며 비록 3개월이지만 다저스와 LA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최상이 아닐 때라도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에서 내 부족함 때문에 결과가 아쉽게 끝났지만 이 경험이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 것”고 의미부여도 잊지 않았다.
올 시즌 중반까지 텍사스에서 활약하던 다르빗슈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다저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던 그는 다저스의 우승청부사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이적 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특히 지난 월드시리즈서 3차전과 7차전에 선발 등판해 모두 2이닝도 소화하지 못한 채 무너저 팀 준우승의 결정적 역할을 하고 말았다. 시즌 후 FA가 되는 다르빗슈는 이제 잔류 혹은 새 팀 찾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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