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글로벌 어워드에서 `최우수 가상화 혁신상` 수상
입력 2017-11-03 11:01 
SK텔레콤 연구원(중앙)이 수상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SK텔레콤]

SK텔레콤은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Global Telecoms Award)에서 '최우수 가상화 혁신(Ground-breaking Virtualization Initiative)'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가상화 환경을 구축한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가상화 통합 관리 플랫폼(T-MANO)'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 7월 LTE 상용망에 적용했다.
T-MANO를 활용하면 장비 제조사와 관계없이 네트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 서비스 품질, 트래픽 용량 등을 통합 관리해 전국의 통신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서비스 장애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MANO의 연동 규격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지난 7월부터 공개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글로벌 수상으로 SK텔레콤의 앞선 가상화 기술력을 재확인했다"며 "가상화는 5G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고 5G 상용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분야별 세계 최고 통신사업자를 선정하는 행사로 통신·IT 전문매체 텔레콤닷컴(Telecom Asia) 주관으로 열린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