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도레이, 구미에 2,200억 투자…공장 라인 증설
입력 2017-11-03 10:31  | 수정 2017-11-03 10:44
【 앵커멘트 】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핵심부품인 배터리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경상북도와 일본 기업인 도레이 첨단소재가 협약을 맺고 구미에 2,200억 원을 투자해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공장 증설하는데,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기차나 스마트폰 배터리의 핵심인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입니다.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들어가 양극이 충돌해 발생하는 폭발을 막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 도레이가 협약을 맺고 구미에 2,200억 원을 투자해 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 공장을 증설합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도레이가 과감한 투자를 해왔고 또 지금도 그것을 통해서 한일관계에 새로운 협력의 터를 짜져가는 아주 중요한 내용의 투자입니다."

▶ 인터뷰 : 테이지 / 도레이BSF 한국 대표이사
- "도레이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이 주목받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성장산업으로서 투자가치가 계속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장증설로 도레이는 2020년까지 총 13개 라인을 구축해 생산량이 현재 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구미시는 신규 일자리 50개 창출은 물론, 4차 산업혁명의 중심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유진 / 경북 구미시장
- "이번에 도레이BSF에서 또 거금 2,200억을 투자하는데 이것은 구미공단이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가 된다는 뜻입니다."

도레이는 앞으로 2020년까지 구미에 모두 1조 원을 투자하기로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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