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 트럭 테러범 친구 "인간이 그런 일을 할 수는 없다"
입력 2017-11-03 09:23  | 수정 2017-11-10 09:38

뉴욕 맨해튼 트럭 테러범인 사이풀로 사이포프의 친구가 사이포프의 테러 행위에 대해 "가슴을 가진 인간이 그런 일을 할 수는 없다"고 비난했다.
AP통신은 테러범 사이포프와 같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무하마드조아르 카디로프(32)가 2일(현지시간) 지인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카디로프는 "슬프고 믿을 수 없다"며 "그것은 우리의 종교로부터 나올 수 있는 행위가 아니며 용납할 수 없다. 우리 이슬람은 이 같은 행위를 완전히 거부한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전날 테러범 수사와 관련해 카디로프 수배 전단을 뿌렸다가 "그를 찾았다"면서 90분 만에 수배를 철회했다. FBI는 카디로프에 대한 조사를 벌였지만 체포하지는 않았다.
수사 관계자는 카디로프에 대해 사이포프의 친구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특별한 역할을 한 것 같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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