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일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소식
입력 2017-11-03 09:14  | 수정 2017-11-10 09:38

3일 금요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치면 북서쪽에서 서서히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동해안 일부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강풍예비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북서쪽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과 경북 북부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또 강원산지에는 밤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4~17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전날과 비슷한 정도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0도, 대전 9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춘천 16도, 대전 16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등이다.
아침까지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그러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4일 아침기온은 3일 아침에 비해 10도 이상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4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70㎜, 서울·경기·강원 영서·경북 동해안·서해5도·울릉도·독도 5~20㎜, 충청·남부지방·제주 5㎜로 예상된다. 이날 밤부터 4일 새벽까지 강원 산지에는 2~7cm, 경북 북동산지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4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0.5~6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4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6m로 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곳곳에 강풍예비특보도 내려졌다. 이날 오전을 기준 서해5도, 오후를 기해 인천, 흑산도·홍도, 충남(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경기(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 밤을 기해 울릉도·독도, 경북(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에 강풍예비특보가 발령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중서부지역은 오전에, 남부지역은 오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