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버스 3일부터 파업…1800여대 운행 멈췄다
입력 2017-11-03 09:00  | 수정 2017-11-10 09:08

경상남도 버스노조가 3일 새벽4시부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시외버스 업체 225곳이 파업에 돌입해 총 1800여대의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경상남도는 2일 경남버스노조(전국자동차노조연맹경남지역조합)는 임·단협이 결렬됨에 따라 파업을 예고했다. 버스 노-사는 지난 7월28일부터 6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나 노조 측의 임금 7%(145만4700원) 인상, 근무 일수 1일 단축 등 4개 사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현재 시외버스 기사들은 일 10시간 월 21일 근무하고 있는 상태다. 노조는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파업예고 대상은 진주, 통영, 사천, 밀양, 거제 등 5개 시와 의령, 함안, 남해, 하동, 함양, 거창, 합천 등 7개 군이다.
이에 사측은 지난 1일 경남지방 노동위원회에 중재신청을 접수했으며 지방노동위원회는 오는 16일까지 15일간 중재조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