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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강형욱 "반려견 목줄 단속 강화돼야, 애견인들이 더 원해"
입력 2017-11-03 08:49 
강형욱.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강형욱이 반려견의 목줄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연예인 가족의 반려견으로 인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반려견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 강형욱은 애완견 '목줄' 착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말 많은 보호자님을 만났는데 목줄 미착용으로 단속된 사례를 본 적이 없다. 단 한 사례도 없다"며 "목줄 미착용의 과태료는 1차 5만원 2차 7만원, 3차 10만원이지만 1년이 지나면 리셋된다. 1년내라면 4차, 5차여도 10만원씩만 벌금이 부과된다"라며 현행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고, 처벌 또한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강형욱은 "반려견을 사랑하고 키우는 사람들 조차 이 법률이 시행되기를 원한다"며 '목줄'을 하지 않으면 반드시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최시원 가족의 반려견 프렌치불독이 지난달 30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고 탑승했다가,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 씨를 물었고 김 씨가 엿새만에 녹농균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최시원 가족은 목줄 미착용에 대해 과태료 5만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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