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년간 기초생활수급 급여 부당하게 챙긴 16명 불구속 입건
입력 2017-11-02 17:17 

7년간 1억8000만원의 기초생활수급 급여를 부당하게 챙긴 마을주민 16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2일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위반 혐의로 A(68·여)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급 자격이 안 되는데도 급여를 받기위해 영월군에 주소지를 옮겨 놓고 경제 능력과 부양의무자가 없는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2009년부터 7년여간 총 1억8000만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중 일부가 급여를 도박 판돈 등으로 소비한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 중이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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