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협박혐의 피소` 문희옥, 검찰 조사 받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문희옥(48)이 협박 및 사기 혐의로 후배 가수에게 고소를 당했다.
1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가수 A씨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문희옥의 소속사 대표 김씨에게 성추행과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소속사 선배 가수 문희옥에 대해서는 협박 및 사기 혐의 고소를 진행했다.
A씨 측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24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A씨에게 성희롱 등 언어폭력과 신체를 만지는 성추행을 했다. 또 연예 활동 명목으로 1억여 원을 받아 가로챘다.
또 A씨가 이 사실을 문희옥에게 알렸으나 문희옥은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말했다는 게 A씨 측 주장이다.

이에 대해 문희옥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협박이 아니라 가수의 길을 포기하지 않게끔 타이른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문희옥 측은 "(문희옥)선생님께서 A씨에게 '보듬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 네가 잘 됐으면 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A씨를 미워하기보단 슬퍼하고 있다. 선생님 입장에서도 마음이 아픈 일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A씨 측이 소 취하 의지가 없음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바, 문희옥은 검찰 조사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소환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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