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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송혜교·송중기 결혼 축하 이어 故김주혁 빈소서 조문객 배웅
입력 2017-11-01 08:33  | 수정 2017-11-01 08: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차태현이 송혜교 송중기 결혼식이 끝난 뒤 고(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았다.
차태현은 지난 31일 송혜교 송중기 결혼식이 열린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을 찾아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그는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도 말을 아낀 채 식장으로 들어갔다.
차태현은 예식이 끝난 뒤 곧바로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김주혁 빈소를 찾았다. 그 외에도 김주혁과 KBS2 '1박 2일'에서 친형제처럼 지낸 데프콘 김준호 김종민과 유호진 PD 유일용 PD 등 스태프들도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했다. 차태현은 고인의 넋을 기리면서 직접 조문객을 배웅했다.
김주혁이 탄 벤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은 지난 30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했고,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후 전복돼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심하게 찌그러진 상태여서 김주혁을 구조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혁은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된 후 심폐소생이 시행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후 6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진행되고, 장지는 충남 서산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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