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첫 `중견기업 홍보 협력 네트워크` 출범
입력 2017-10-31 16:32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간 홍보 협력 네트워크가 첫 선을 보였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 이하 중견련)는 31일 중견기업 홍보 담당자 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중견기업 대외 홍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범 중견기업 협의체 '중견기업 홍보 협력 네트워크'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아주그룹, SM그룹, 루멘스, 샘표식품, 패션그룹형지 등 유수의 중견기업 홍보담당자와 김규태 중견련 전무, 강승룡 중견련 홍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강승룡 중견련 홍보실장은 "보도자료 배포, 인터뷰 및 간담회 주선 등 언론 홍보와 다양한 온라인 홍보로 구성된 '중견기업 홍보 지원 서비스' 활용 기업이 많아지면서 개별 기업의 홍보와 중견기업 인식 제고, 홍보 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출범 취지를 밝혔다.

중견련은 언론 대응 경험이 다소 부족하거나 홍보·마케팅 전담 인력을 두기 어려운 회원사는 물론 비회원 중견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중견기업 홍보 지원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올해에만 76개 기업 대상 118건의 서비스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중견기업 홍보 지원 서비스'와 '중견기업 홍보 협력 네트워크'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업무 애로사항 해결과 홍보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중견련은 분기별 '중견기업 홍보 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하고, 중견기업 홍보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강의, 워크숍, 언론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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