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명숙 "게임판 국정 농단" vs 전병헌 "사실 무근…음해다"
입력 2017-10-31 16:16  | 수정 2017-11-07 17:05
여명숙 "게임판 국정 농단" vs 전병헌 "사실 무근…음해다"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게임판 농단 세력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포함됐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 위원장은 3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게임판 국정 농단 세력이 누구냐"는 유성엽 교문위원장의 질문에 전 정무수석의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여 위원장은 "그의 친척과 지인들, (전 수석과 일했던) 윤 모 전 비서관이 속했던 게임언론사, 문화체육관광부 게임과, 전 수석의 고향 후배 김모 교수가 게임판을 농단하는 4대 기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게임 농단이라고 한다면 국정 농단처럼 예산 농단과 개별 법률로 이뤄지는데, 게임 농단 역시 처음에는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법도 게임과 놀이가 구분이 안되는 판이라 빨리 수정이 가능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거나 방조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여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전 수석은 "사실 무근"이라며 "음해와 심각한 명예 훼손으로 국정감사를 혼란시킨 당사자에 대해서 모든 민형사의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교문위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 위원장이 언급한 당사자들 또한 "허위 사실"이라며 민형사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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