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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사망 원인, 경찰 측 "즉사 가능 두부 손상"
입력 2017-10-31 14: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주혁의 사망 원인이 심각한 머리 손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시신을 부검한 결과 부검의는 "직접적 사인이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소견"을 전했다.
경찰 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심근경색'은 사망에 이른 원인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심장, 약물 문제 등도 가능성이 있는데 조직검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약물이나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대략 1주일 정도 소요된다.
앞서 김주혁이 탄 벤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은 30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했고,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후 전복돼 병원으로 이동했으나 오후 6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주혁 유가족 측에서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시신 부검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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