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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엑터스 "故 김주혁 빈소 아산병원, 발인 11월 2일, 장지는 대산 가족납골묘"
입력 2017-10-31 14:25  | 수정 2017-10-31 15: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주혁의 장례식장이 하루 만에 마련된다.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31일 "소중한 김주혁 배우가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다. 사고, 사망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고 빈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된다"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이다"고 알렸다.
이어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김주혁이 탄 벤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은 지난 30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했고,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후 전복돼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심하게 찌그러진 상태여서 김주혁을 구조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혁은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된 후 심폐소생이 시행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후 6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차량 결함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김주혁 유가족 측에서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시신 부검에 동의한 만큼 김주혁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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