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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사망, `미옥` `꾼` 시사회 레드카펫 행사 등 일정 모두 취소
입력 2017-10-31 13: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미옥'과 '꾼' 측이 배우 김주혁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언론배급시사회 등 행사를 취소했다.
31일 '미옥'과 '꾼' 측에 따르면, '미옥'은 11월1일 오후 2시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 예정이던 시사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꾼'은 1일 예정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와 7일 예정된 레드카펫 쇼케이스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미옥' 측은 "'미옥'의 배우와 전 스태프는 故 김주혁 배우님에게 애도를 표하며, 예정된 언론·배급 시사회 및 홍보 행사를 취소한다"며 추후 일정을 재공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꾼' 측은 "안타까운 사고 소식에 취소 결정을 했다"며 "이후 일정은 다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영화 '반드시 잡는다'의 제작보고회, 영화 '부라더' VIP시사회 , 포토월 행사, 무대 인사, 시사 후 뒷풀이도 취소 및 연기된 바 있다.
한편 김주혁이 탄 벤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은 지난 30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했고,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후 전복돼 화제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심하게 찌그러진 상태여서 김주혁을 구조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혁은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된 후 심폐소생이 시행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후 6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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