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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손호준, 임지규 향한 은밀한 미행 작전
입력 2017-10-31 13: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손호준이 은밀한 미행 작전을 펼치는 ‘고백부부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KBS2 ‘고백부부는 38살의 동갑내기 부부 마진주(장나라 분)와 최반도(손호준)가 이혼한 밤, 20살 대학생 시절로 돌아가는 예능드라마다.
지난 방송에서는 반도가 20살로 돌아간 후 평소 자신을 괴롭히고 내연녀 관리까지 시키던 악질 병원장 박현석(임지규)과 캠퍼스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후 소심한 복수를 이어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반도는 박현석에게 마구 흔든 콜라폭탄을 건네는가 하면, 수영장에서 준비 운동을 하던 박현석의 엉덩이를 툭 쳐서 물에 빠뜨리는 등 박현석은 모르지만 반도는 알고 있는 미래의 원한을 과거의 복수로 되돌려 줬다.
공개 된 스틸 속에는 손호준이 이번에는 선글라스를 쓰고 얼굴까지 가린 채 은밀하게 임지규를 미행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지규는 현재 사귀는 연인이 아닌 또 다른 묘령의 여인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손호준은 임지규에 들킬 세라 얼굴 반 만한 선글라스를 끼고 몸을 요리조리 숨겨가며 그의 데이트 모습을 지켜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10월 중순 서울 모처에서 촬영됐다. 앞서 손호준은 콜라폭탄 복수와 수영장 복수 장면을 찍으며 내가 다 속이 시원하다”라며 반도에 빙의 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이에 임지규는 이번에 또 내가 당하는 거냐”며 데이트 장면을 촬영하면서도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고 한다.
이에 제작진은 손호준이 임지규를 미행하는 장면은 또 다른 복수를 위한 준비 과정이 될 것이다. 손호준과 임지규 그리고 장나라까지 합세해 펼쳐질 시공을 초월한 복수극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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