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일동제약, 3분기 영업이익 107억…전분기比 48%↑(상보)
입력 2017-10-31 11:13 

일동제약이 지난 3분기 의약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일동제약는 지난 3분기 매출 1279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4%와 48% 증가했다. 지난해 8~9월 2개월치 실적만 포함된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61.63%, 영업이익은 146.2% 각각 늘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8월 기업분할을 통해 법인을 새로 등록했다.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지난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일동제약은 대표 브랜드 아로나민을 비롯해 위궤양치료제 큐란·라비에트, 항생제 후루마린,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 등 주요 의약품 매출이 증가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 출범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을 조기에 정착시켜 유통·재고 관리를 효율화했고, 프로세스 혁신과 품질 제고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올해 특히 역점을 둔 프로세스 혁신, 품질 제고, 생산성 향상 등 내실 강화 활동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양적 지표뿐 아니라 이익구조 및 수익성 개선 등 질적 측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기 기조를 이어 4분기에도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기업·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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