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인텔,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위해 협력
입력 2017-10-31 10:31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올림픽 파트너인 인텔과 협력한다고 3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선보이는 5G 시범서비스가 ▲끊김 없는 연결성 ▲빠른 클라우드 접속 ▲초저지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5G의 핵심 사례(Use Case)라며 이는 우리의 생활과 업무, 여가 방식을 변화시키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와 인텔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결성된 '5G SIG(Special Interest Group)'의 핵심 멤버다. 세계 최초의 5G 공통 규격인 '평창 5G 규격'을 함께 재정하는 등 양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의 포문을 열기 위해 그동안 협력해왔다.
두 회사는 올림픽이 5G를 선보이기 위한 최적의 무대라고 판단했다. 또 KT가 구축한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망이 규격, 단말, 시스템까지 상용화 모델에 가장 근접해 두 회사 모두 5G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며 5G 관련 노하우를 함께 축적할 수 있다고 봤다.

KT와 인텔은 5G 네트워크와 플랫폼 기술 협력 외에도 양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5G를 선보이기 위해,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250여평의 'KT 홍보관' 내에서 5G 체험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KT는 인텔의 5G 플랫폼을 적용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완벽한 5G 시범 네트워크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세계에 5G의 미래를 제시하고 관련 산업을 선도하여 글로벌 상용화를 앞당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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