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대명코퍼레이션, 내년 분양수익 본격화"
입력 2017-10-31 08:10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31일 대명코퍼레이션에 대해 내년부터 분양수익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대명코퍼레이션은 지난 6월 천안 테딘 리조트, 7월 제주도 샤인빌 리조트 인수를 통해 기존 리조트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과 더불어 분양수익 및 운영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년 테딘 리조트와 샤인빌 리조트의 분양수익이 본격화로 인해 대명코퍼레이션의 가파른 외형성장 및 이익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테딘 리조트와 샤인빌리조트는 객실 증축 및 투숙률·객실운영단가 정상화를 통해 운영수익 확대 및 분양수익을 창출할 계획다. 내년 기준 연간 3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실현할 전망이다. 여기에 대명그룹의 개인 리조트 회원권의 독보적인 점유율(약 90%)로 수익성이 악화된 국내의 다른 리조트를 추가로 인수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대명코퍼레이션의 내년 예상 매출액은 3052억원,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38.5%, 395.9%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는 본업의 적자 사업부 정리와 대명그룹 사이트 증가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점, 인수한 리조트의 리모델링이 올 하반기에 진행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분양수익 반영이 된다는 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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