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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맞대결’ SK가 DB보다 한 수 위였다
입력 2017-10-28 19:36 
28일 서울 SK를 승리로 이끈 애런 헤인즈.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개막 5연승 팀끼리의 맞대결에서 서울 SK가 웃었다. SK는 개막 6연승, 원주 DB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SK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의 경기에서 90–76로 승리했다.
1쿼터는 치열한 접전 끝에 23-21로 SK가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2쿼터부터 전매특허인 3-2 드롭존 수비로 DB를 꽁꽁 묶었다. 전반은 SK가 42-34로 점수를 벌렸다.
3쿼터에도 양 팀의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애런 헤인즈의 활약이 계속됐고, 전반에 부진했던 테리코 화이트도 슈팅 감각이 돌아오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DB는 디온테 버튼과 이지운의 3점으로 맞섰다. 3쿼터는 SK가 66-56로 리드했지만, 점수 차는 좁혀졌다.
SK는 4쿼터에도 최준용을 앞세워 주도권을 지켰다. SK는 정재홍의 연속 3점슛 등이 터지면서 종료 5분 40초를 남기고 77-58로 크게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열린 경기는 안양 KGC가 고양 오리온을 81-80으로, 인천 전자랜드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86-74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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