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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3차전 앞둔 김세현의 마음가짐 "자연스럽게"
입력 2017-10-28 13:22 
김세현이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자연스럽게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필승조를 맡고 있는 김세현(30)이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KIA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3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세현은 차분했다. 한국시리즈라고 다를 게 없다고 설명했다.
김세현은 한국시리즈지만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규시즌이라고 생각하며 차분하게 피칭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세현은 지난 25일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5인 9회초 구원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선두타자 김재호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낸 그는 범타를 유도해 남은 아웃카운트를 처리했다.
이에 한국시리즈 일주일 전까지 구위가 안 올라와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한 경기 치르니까 내 컨디션을 찾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KIA로 이적한 뒤 필승조를 맡아 활약한 김세현은 한국시리즈까지 출전하게 됐다. 3차전을 앞둔 그는 2차전에서 현종이가 완봉승을 하면서 팀 분위기가 상승했다”며 정말 대단했다. ‘괜히 20승한 투수가 아니구나 생각했다. 그날 유독 공이 더 좋았다”고 설명했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빠르게 적응을 마친 김세현은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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