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거도 해상서 어선 전복…5명 구조·3명 실종
입력 2017-10-28 08:40  | 수정 2017-10-28 09:57
【 앵커멘트 】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8명이 타고 있던 어선이 전복돼 5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하지만, 구조된 선원 1명은 의식과 호흡이 없어 위독한 상태입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에 조명탄이 쏘아지고, 구조 보트들은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어젯(27일)밤 9시 40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8명이 타고 있던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선원 52살 오 모 씨 등 5명은 사고를 목격한 다른 어선과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선장 69살 한 모 씨 등 나머지 3명은 실종됐습니다.

구조된 선원 가운데 57살 박 모 씨는 해경 경비함정으로 옮겨졌지만, 의식과 호흡이 없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어선은 닻을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과정에서 오른쪽으로 균형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희뿌연 연기 사이로 소방관들이 물줄기를 뿌립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돈사에서 불이 나 4,6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꺼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에도 충남 부여군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사육장 3동이 전소되는 등 3,7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날 저녁 5시 20분쯤, 충북 음성군의 한 반도체 부품 공장에서는 탱크 안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5명이 산소 결핍으로 의식을 잃었습니다.

다행히 5명 모두 의식을 찾았지만,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 limcastle@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출처 : 목포해양경찰서
전북 익산소방서
충남 부여소방서
충북 음성소방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