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찰 `우병우 비선보고` 추명호 내주 소환…영장 재청구 방침
입력 2017-10-28 08:11 

검찰이 국가정보원의 다양한 국내 정치공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의 구속영장을 다음 주 중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추 전 국장이 공무원과 민간인 사찰 정보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비선 보고' 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다음 주 중 추 전 국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국가정보원법상 정치관여 금지 위반 등 혐의로 추 전 국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20일 영장이 기각된 바 있다.
검찰은 국정원의 수사 의뢰 사항과 관련해 추 전 국장을 다시 불러 조사한 뒤 비선 보고 의혹과 관련해 우 전 수석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과 우 전 수석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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