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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구세주가 되지 못한 퀸타나, 2이닝 조기 강판
입력 2017-10-20 10:07 
호세 퀸타나는 조기 강판을 면치 못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호세 퀸타나는 시카고 컵스의 구세주가 되지 못했다.
컵스 좌완 선발 퀸타나는 20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회 무사 만루에서 강판됐다. 최종 성적은 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실점을 허용했다. 장타가 아쉬웠다. 1회 1사 1루에서는 코디 벨린저에게 1루수 키 넘기는 2루타, 2회에는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솔로 홈런, 3회에는 크리스 테일러에게 좌측 관중석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허용하며 피해가 커졌다.
1회 시작부터 꼬였다. 테일러와의 승부에서 9구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그리고 벨린저의 2루타 때 테일러가 홈까지 질주해 첫 실점을 허용했다. 1사 3루 고비는 잘 넘겼지만, 2회 첫 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초구 92마일짜리 패스트볼이 낮게 들어갔는데 에르난데스가 이것을 잘 노려쳤다.
3회에는 첫 타자 테일러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저스틴 터너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맞으며 세번째 실점했다. 이후 벨린저, 야시엘 푸이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몰린 뒤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헥터 론돈이 1사 만루에서 에르난데스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최종 기록은 6실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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