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 7월 중단했던 직장인 신용대출을 전격 재개한다. 케이뱅크는 출범 초기 돌풍의 일등 공신이었던 신용대출 판매 재개를 계기로 강력한 경쟁자인 카카오뱅크에 반격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케이뱅크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주력 상품인 '직장인K 신용대출'의 판매를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출금리는 판매 중단 전과 마찬가지로 금융권 최저 수준인 연 2.80%로 책정됐다. 이는 경쟁자인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연 2.88%)보다 0.08%포인트 낮은 수치다.
기존 마이너스통장, 원리금 균등 상환, 만기 일시 상환 3가지 대출 방식 중 마이너스통장을 제외한 나머지 2가지 방식만 우선 재개된다. 마이너스통장 방식은 향후 직장인K 신용대출에서 분리해 별도의 대출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우대금리 조건도 단순화했다. 기존에는 급여이체(0.2%), 체크카드 실적(0.2%), 예금·적금 실적(0.2%)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매달 50만원 이상 월급여만 이체하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직장인 신용대출이 재개되면서 대출금리에 민감한 재테크족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 주담대를 비롯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 대표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케이뱅크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주력 상품인 '직장인K 신용대출'의 판매를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출금리는 판매 중단 전과 마찬가지로 금융권 최저 수준인 연 2.80%로 책정됐다. 이는 경쟁자인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연 2.88%)보다 0.08%포인트 낮은 수치다.
기존 마이너스통장, 원리금 균등 상환, 만기 일시 상환 3가지 대출 방식 중 마이너스통장을 제외한 나머지 2가지 방식만 우선 재개된다. 마이너스통장 방식은 향후 직장인K 신용대출에서 분리해 별도의 대출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우대금리 조건도 단순화했다. 기존에는 급여이체(0.2%), 체크카드 실적(0.2%), 예금·적금 실적(0.2%)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매달 50만원 이상 월급여만 이체하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직장인 신용대출이 재개되면서 대출금리에 민감한 재테크족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 주담대를 비롯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 대표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