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려대, 암정복 위해 선진의료 11개국과 맞손
입력 2017-10-11 13:34 

고려대학교는 국제 암유전단백체 컨소시엄(International Cancer Proteogenome Consortium, ICPC)의 정식 회원으로 가입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고려대는 기존 KIST와 함께 ICPC 회원기관으로 이름을 올려 암 유전단백체연구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
ICPC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재임시절 시작한 캔서 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를 국제 수준으로 확장한 컨소시엄이다. 전 세계 암유전단백체 연구자들간의 협력과 데이터 표준화 및 공유를 통해 암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고려대 유전단백체연구센터는 미국 국립암연구원의 유전단백체 연구센터인 CPTAC(the Clinical Proteomic Tumor Analysis Consortium)과 '임상유전단백체 암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조 바이든(Joe Biden) 전 미국 부통령이 지난달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있었던 세계단백체기구(HUPO) 초청 글로벌 리더십 갈라 디너에서 발표해 고려대의 가입을 공식화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은 캔서 문샷을 주도하고 있다.
고려대는 앞으로 미국, 독일, 일본, 호주 등 11개국 21개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하에 위암, 췌장관세포암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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