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 의장 "개헌으로 국민 기본권 신장해야"
입력 2017-10-11 11:27  | 수정 2017-10-18 11:38

정세균 국회의장은 "개헌을 통해 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담고, 국민의 기본권도 대폭 신장해야 한다"고 11일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헌법은 대한민국 공동체의 기본질서를 규율하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명시하는 국가 최고 규범"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헌법을 시대적인 상황에 맞게 다듬고 보완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최고 규범으로서 권위와 실질적 효용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개헌의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은 물론 여야 정치권과 대통령까지도 개헌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는 지금이야말로 헌정 사상 최초로 국민·국회·정부 3 주체가 함께 민주적 개헌을 이뤄낼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라고 믿는다"고 소신을 밝히고, "21세기 첫 개헌인 이번 개헌은 국민에 의한 국민의 삶을 바꾸는 개헌이 돼야 한다"며 "국민 행복과 나라의 미래를 일구는 개헌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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