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1급 이상 고위공직자 40%이상 `다주택자`
입력 2017-10-11 11:15 

정부의 중앙부처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40% 이상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사혁신처에서 제출받은 1급 이상 공직자 655명의 재산등록 자료를 전수조사한 결과 다주택자는 275명(41.9%)으로 집계됐다.
다주택 보유 공무원들이 소유한 주택은 총 687채로 1인 평균 2.5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주택 이상 보유자도 80명에 달했다.
특히 고위 공무원 다주택자 275명 중 111명(40.4%)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주택자 비율이 가장 높은 부처는 대통령경호처로 66.7%에 달했다. 다음으로 60.3%의 교육부가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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