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마녀의 법정'이 '사랑의 온도'를 제치고 월화극 1위 판도를 바꿀까?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이 지상파 월화드라마 1위를 지켜온 SBS ‘사랑의 온도를 근소한 차로 따라잡아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마녀의 법정 시청률은 9.5%(이하 전국기준)으로 9일 방영된 1회 시청률 6.6%에 비해 2.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영된 ‘사랑의 온도 2부 시청률 10.3%에 0.8포인트 뒤지나, 1부 9.1%보다는 0.4포인트 앞서는 결과다.
이날 '마녀의 법정' 시청률 상승에는 첫 회 호평과 MBC 동시간대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가 축구 평가전 한국 대 모로코 전 중계로 결방된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출발부터 순조로운 상향세를 보이고 있는 ‘마녀의 법정이 월화 드라마 1위에 오를지 기대가 모아진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이날 방송에서 정려원과 윤현민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여교수 강간미수 사건에서 승리하며 시청자들의 공분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마녀의 법정'은 KBS2에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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