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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모로코 평가전서 1-3 완패…유럽원정 2연패
입력 2017-10-11 08:49  | 수정 2017-10-18 09:38

한국 축구대표팀이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전도 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빌/비엘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1-3으로 졌다. 3골을 먼저 내준 뒤 후반 21분 손흥민의 페널티킥으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해외파로만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7일 러시아에 2-4로 패한 데 이어 유럽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졌다. 신 감독 부임 이후 2무 2패다.
러시아전에 이어 이날도 국내 K리거가 빠진 가운데 수비는 물론, 공격과 미드필드 조합의 불안을 그대로 노출했다.

모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56위로 한국(51위)보다 낮지만, 신태용호는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불리한 경기를 했다.
대표팀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두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0-2로 전반을 마친 대표팀은 후반 1분여 만에 다시 실점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 공격에 뚫린 뒤 이스마일 엘 하다드의 왼발 슈팅에 다시 한 골을 내줬다.
이후 구자철이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챈 뒤 얻어낸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골대 구석으로 차넣으며 0패는 모면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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